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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 그림, 글짓기, 사진, 동영상 부문
주제: 숲, 환경,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

2018. 5. 26(토) 10시~15시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지만, 초등 6학년 콩콩이는 양재동 시민의숲에서 산문 부문으로 직접 참가했습니다.
올해 학기초에 콩콩이가 다니는 학교 교무부장 선생님께 글쓰기 공모전 있으면 안내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e알림이'로 전해준 공모전입니다. 무엇보다 콩콩이가 스스로 참가하겠다고 하여 기뻤습니다. 대부분 부모들이 공감하는 것처럼 초등 6학년은 부모 마음만으로는 직접 참가하기 어려워요. 콩콩이 의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숲으로 가자!
놀자, 쉬자, 웃자
5.26~5.27 산림청 주관 행사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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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10 네이버지도가 알려준 대로 6호선 지하철 타고 한남동 블루스퀘어 정류장에서 400번 버스를 탔어요. 지하철 15코스, 버스 10코스라고 했는데 노선을 잘못 보고 신사역, 푸른저축은행에서 내려 길 건너보니 정류장에는 400번, 407번이 보이지 않았어요. 결국 택시를 타고 뱅글뱅글 돌아 양재동 시민의숲에 도착했어요. 400번 타고 10코스 쭉 가면 됐을텐데 쓸데없이 7,600원 지출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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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가는 길 배너를 보고 걸어갔지만 사전 문자 안내에서 본 개막 무대가 눈에 띄지 않았어요. 여러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깊숙히 들어간 어느 부스 담당자가  저희를 개막 무대까지 친절하게 데려다 주셨어요. 아마도 산림청 직원인가 봅니다. 10시부터 부스 진행하니까 시간 괜찮다고 하시고 행사 설명까지 덧붙여 준 직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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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행사 시작이라 주최측에서 9:45까지 등록하라고 해서 9:40분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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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요!
푸른 세상, 건강한 지구
숲사랑 소년단

숲사랑소년단그린레인저: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숲 자원봉사 활동조직인 숲사랑소년단은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산림청과 함께 육성하는 청소년 숲 지킴이입니다
숲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숲을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숲사랑소년단 홍보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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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무대가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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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자!
-놀자, 쉬자,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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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무대 맞은편에는 공모전 참가 학생과 인솔한 학부모, 교사를 위한 짚으로 꾸며져 흰 천이 덮인 의자가 놓여 있어요. 처음엔 폭신한 줄 알고 앉았는데요. 이런, 짚을 켜켜이 차곡차곡 쌓은 거라 꽤 딱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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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행사 시작하길 기다리며 짚 몇 가닥을 꺼내 콩콩이랑 '짚 끊기' 놀이를 하다가 콩콩이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베었어요. 안내 부스에서 소독하고 밴드를 붙였답니다.

제28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행사는 10:15에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35분을 기다렸어요. 전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니까 시간이 지연 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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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나와의 채팅'에 숲사랑소년단 대표? 인사말을 재빠르게 기록했어요. 주변이 소란스러워서 직책, 성함은 못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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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우편 공모하는데 직접 참가해서 여러분이 가진 재능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전국 초.중.고 대상으로 28회차 역사를 가진 대회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숲사랑소년단 설립 회차와 대회 횟수가 같습니다. 숲사랑소년단은 올해 7월 31일부터 한국숲사랑청소년단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숲과 환경 관련 한국 토종 청소년 대표 단체입니다.

평소 생각했던 숲, 환경 주제로 좋은 작품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숲속에서 여러분의 상상력을 키워 나가세요. 상상력은 한계가 없습니다. 상상력을 키우면 여러분이 세상을 책임질 시대가 왔을 때, 숲속 거물처럼 큰 나무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기 바랍니다.
경상도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방금 입장해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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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주의사항은 학교, 학년반, 이름,
학부모 연락처를 꼭 기재하세요.
원고지, 도화지는 주최측이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뒷정리는 깨끗이 해 주시고 대필, 대행 작품은 무효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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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그리기에 몰입한 학생들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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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이는 글 쓰고 삐삐샘은 책을 읽었습니다.
<서평 쓰는 법-독서의 완성/ 이원석/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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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콩콩이에게 공모전 도시락은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5월달 체험학습 때도 먹고 싶지 않다던 김밥을 싸달라고 했어요. ㅜㅜ
오늘 낮 기온이 한여름 날씨같은 28도였죠.
지금도 27도네요.

일찍 일어나 김밥 일곱 줄을 싸서 세 식구 아침, 점심을 해결했고 어제 늦은밤 남편이 한참동안 줄서서 사온 가마로 닭강정 매콤한 맛도 챙겼어요.

생뚱맞게 쌀산자는 뭐냐구요?
콩콩이가 간식으로 먹고 싶어한 거예요.
근데 콩콩이는 아침에 자기가 입은 패션 핏이 안 산다고 수미칩 한 봉다리만 작은 가방에 넣고 쌀산자는 식탁 위에 두고 갔어요.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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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위로 개미랑 여러 종류의 곤충이 올라와서 집중이 안 된다는 콩콩이는 벤치에 앉아 글을 썼어요.

저희 주변도 꽤 시끄럽긴 했어요.
바로 옆에 혼자 와서 돗자리 깔고 누운 40대 남자는 팟캐스트를 쩌렁쩌렁 틀어놓고 딩굴거리고, 야외 결혼식 진행하는 마이크 소리, 20대 여자 여러 명이 외국인 남자 한 명을 데려와서 보물찾기 하는 일행 등...
결국 햇빛이 들기도 해서 자리는 두 번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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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토마/별꽃도라지




특이한 생김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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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재를 쓱 살펴봤는데 읽을 만한 책이 눈에 보이지 않았어요. 주변에 책 읽는 사람을 볼 수도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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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즉석라면 조리기에 끓인 진라면 순한맛인데요. 저희 돗자리 있는 곳이 멀리 있는 탓에 라면을 먹으려고 보니 면발이 퉁퉁 불어 있었어요. 무려 3,000원인데 차라리 컵라면 먹을 걸 후회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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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노래하는 새 만들기

부스 진행하는 연세 지긋한 남자 분이 콩콩이가 새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말씀 하셨어요.

"아이가 미술에 안목이 있네요. 만드는 게 독특하고 평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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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이와 나눈 이야기를 적어 볼게요.

-오늘 글짓기 부문은 수필, 산문, 운문, 동화로 되어있는데  네가 쓴 글은 쟝르가 뭐니? 엄마 생각에는 동화 같기도 한데.

-산문으로 쓸려고 했는데 제목이 너무 거창했어요. 개미랑 곤충들이 자꾸 돗자리에 올라와서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스릴러? 동화를 쓸까 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아요.

제28회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에 스스로 참가 의사를 밝히고 직접 참가한 콩콩이를 칭찬합니다. 콩콩이는 8월 22일 발표될 공모전 결과에 상관없이 참가한 것만으로도 귀한 경험이 되었으리라 여깁니다. 다음에도 콩콩이 생각을 존중하여 참가하겠다는 글쓰기 대회는 계속 지원하려고 합니다.